신영록은 29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 도착했다.
비행기 탑승에 앞서 수면제를 투여 받은 신영록은 잠이 든 상태로 침대에 누운 채 병원에 들어섰다. 비행에는 아버지 신덕현씨와 제주한라병원 의사가 함께 했다.
신영록은 어머니 전은수씨와 제주유나이티드 김장열 재활트레이너가 미리 수속을 마친 특실로 이송됐다신영록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될 때까지 서울삼성병원에 머문다. 서울삼성병원은 재활 부문 국내 첫 손에 꼽히는 곳이다.
김장열 트레이너는 "의식이 많이 또렷해졌다. 어제는 어머니에게 '여기가 한라병원이에요?'라고 묻기도 했다"고 반색했다.
김 트레이너는 "담당 교수님(신경과 서대원 교수)께서 생각한 것보다 경과가 좋다고 말씀하셨다. 한라병원에서 치료를 신경써서 잘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신영록의 부모는 본래 살던 서울 구로동에서 출퇴근하며 아들을 간호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치료비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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