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9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팀도 0-3로 완패했다.
2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세이부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를 상대로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6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쓰보이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이승엽은 팀이 0-3로 뒤진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구원투수 마키다 가즈히사를 맞아 3구 삼진을 당하며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세이부는 6회 나카지마의 투런 홈런과 8회 나카무라의 솔로 쐐기포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나카무라는 전날 홈런 2개를 날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30일 선발 등판이 유력했던 박찬호(38)는 29일 훈련 도중 햄스트링이 발생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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